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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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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과 감사를 찾자
그래도 희망과 감사를 찾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강사로 지낸지 벌써 19년이 되었다. 그동안 대학교 외래교수도 하고 산업현장교수로 기업 강의와 NCS 컨설턴트 활동도 하고 중견기업 파트너 코치 활동을 했다. 매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강의 분야를 넓히고 깊이도 다듬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강사활동을 해 오던 중 올해 2월 코로나가 불어 닥치면서 나의 일상과 경제적 활동에 커다란 변화가 있게 되었다. 일단 예약되었던 강의 중 95%가 취소되었고 결과적으로 수입의 상당 부분이 끊기다시피 했다. 생활비와 경조사비, 각종 회비 등 나가야 할 지출은 그대로인데 수입이 없으니 통장 잔고는 바닥이 났고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 그동안 강사, 코치로서만 일하고 돈 벌고 살았는데 강의가 끊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 하지?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걱정이 커져만 갔다.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찬찬히 살펴보았다. 우선 강의하는 방법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젊은 세대와 강의 현장에서 만나더라도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새로운 교수기법도 배웠다.  비대면 코칭은 이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비대면 강의를 할 수 있도록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기법을 학습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실시간 mbti 그룹코칭, 에니어그램 코칭 화상 강의에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기술을 조금만 보완하면 집체교육 만큼 교육효과가 나오는 과정이 될 것 같다.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방법이 무엇일까? 아무리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어도 누군가는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커다란 배가 침몰하는 위급한 순간 구명선이 부족해 어차피 배 안의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것을 감지한 첼로 연주자가 본인이 탈출하는 것을 포기하고 침몰하는 배 위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순간에도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주고 싶었던 것 같다. 필자가 지휘자로 있는 한국코치합창단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연습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졌다. 정부 지침이기도 하고 단원들 중 공직에 있는 분들이나 기업 간부들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연습 나오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 합창단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비대면 합창 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요즘 시대에 잘 어울리는 메시지가 담긴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가지고 온라인 영상 합창을 만들었다. 그 시는 내가 중학교 때 국어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는데 읽을수록 큰 위로가 되었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시 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을 참고 일어서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 말라
슬픔을 참고 일어서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중략)

합창단원 각자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녹화하고 각 개인이 녹화한 것을 편집하여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로부터 감동 받았다는 인사를 받으면서 보람을 크게 느꼈다. 올 하반기에도 비대면 합창 동영상을 만들고 있다. ‘가고파’,  ‘나는 문제없어’, ‘꿈을 꾼다’, ‘기도’, 바램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코로나 19 때문에 우울해진 세상에 희망을 노래할 것이다. 이런 음악을 비대면으로 연주할 수 있고 유튜브에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기까지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강의활동은 어렵겠지만 최근 제안한 공기업 코칭리더십 교육이 확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교육컨설팅 회사에서 동영상 강의 강사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먼저 온다. 코로나 시기에도 더 나은 미래가 되도록 희망을 갖고 준비해야겠다. 마주처진 상황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상황이 올 때마다 불평하거나 감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되는 방법을 찾아 뭔가를 시도해야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는 희망과 감사의 메세지를 전할 것이다.

최용균
(사)한국강사협회 부회장, 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 KPC, NLP 트레이너, 성격진단 전문가(MBTI, DISC, TA, 에니어그램), 코치합창단 지휘자
이메일: tonggyun@naver.com
홈페이지: www.visionpow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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