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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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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보내며
부활절을 보내며

지난 몇 주 동안은 집에서 가족들과 인터넷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부활절 특별주일이라 교회에 나가 대면 예배를 드렸다. 방역수칙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좌석의 20 % 정도만 출석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물론 체온측정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드렸다. 전처럼 찬양대 전체 합창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독창자와 중창 연주로 부활절 프로그램이 연주되었고 맨 마지막에는 예배 참가자 전체가 일어나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를 불렀는데 강대상 대형화면에 찬양대원들이 집에서 각자 녹화한 편집영상을 보면서 불렀더니 큰 감동의 시간이었다. 헨델의 메시아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부활 승천 재림약속 등 그리스도의 생애를 시간대 서사적으로 묘사한 음악인데 그 중 할렐루야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주하는 대목이다. 헨델이 직접 지휘한 초연 당시 영국 왕이 커다란 감동을 받고 할렐루야가 연주되는 부분에 일어서서 감상했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 할렐루야가 연주되는 대목에서는 청중들이 모두 일어서서 감상하는 전통이 생긴 음악이다.
  
신이 있다? 없다? 어느 것을 선택하던 자유다. 신이 인간에게 그러한 것들을 선택할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 까지 교회를 다니고 있다. 물론 하나님이 있다고 믿고 있고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에너지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믿는다. 오래도록 교회를 다녔지만 가끔은 진짜 하나님이 살아계신 거 맞나? 하고 의심하는 마음이 생길 때도 있다.  역사를 볼 때 악한 사람들이 많은 힘을 갖고 살고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잘사는 사람들이 많고 지금도 나쁜 짓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경제적이거나 사회 전반에 큰 세력을 형성하고 살아가고 오히려 착한 사람들이 핍박을 받고 평생 고생만 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그런 회의가 들 때도 있다.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죽이고 옥에 가두고 또 3.1 만세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교회에 가두어 놓고 불태워 죽이는 장면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맞나? 하는 회의를 갖게 된다.  6.25 전쟁 중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공산주의자들이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지금까지 3대 세습을 하며 여전히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고 백성들은 자유가 억압되고 굶어 죽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들은 호의호식하고 사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이 지금 이 시대에도 살아 계신가? 하는 의심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존경하는 역사적인 인물들을 하나 둘 머릿속에 떠 올린다.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링컨, 대처, 메르켈, 슈바이처, 테레사, 록펠러, 안창호, 조만식.... 등등의 인물을 떠 올려 본다. 역사적 인물들이 모두 기독교인들은 아니지만 내가 존경하는 인물 들 중 70 – 80 퍼센트가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다. 이런 위대한 인물들이 믿었던 신이라면 나도 따라서 믿어야겠다. 내가 이 분들 보다 뛰어난 지혜와 학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며 잠시 회의했던 생각을 내려놓게 된다.

천국이 있다 없다 도 선택할 수 있다. 죽으면 그만이지 무슨 또 새로운 세상이 있단 말인가?지금 이 세상에서 실컷 즐기다 가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과 죽은 이후에 영혼이 천국과 지옥중 하나로 나누어 간다고 믿고 사는 사람이 현재의 삶을 대하는 태도는 분명 다를 것이다. 죽은 이후에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기 위해 현재의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게 되고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렇게 해도 괜찮은 것인가? 를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 더 조심하거나 조절하는 태도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부활은 있다. 부활은 없다 이것도 선택할 자유가 있다.  죽음 이후 부활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부활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언어에도 죽이는 언어와 살리는 언어가 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그 말을 들었을 때 힘이 빠지고 관계가 나빠지는 언어는 죽이는 언어가 되지만 본인과 상대방에게 힘이 되고 관계가 좋아지고 긍정의 동기부여가 되는 언어는 살리는 언어, 부활의 언어가 된다.  당신은 가족들에게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죽이는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가? 아니면 살리는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가? 그동안 잠자고 있던 살리는 언어는 어떤 것일까? 부활절 오늘부터 나를 살리고 상대방 까지 살리는 언어를 더 많이 자주 써 보는 것이 어떤가?
                                         부활절 오후에 비전경영연구소  최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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